"어?" 에서 "아하" 로.

생각 2009/03/23 01:20 귀천

Title : Beautiful code 38인의 코딩 명장들이 말하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코드.
이 책 번역서를 훑어 보다가 조금 공감되는 글이 있어서 따 와 봤습니다.

만화에서는 깨달음의 순간을 사람 머리 위에서 전구가 켜지는 모양으로 표현하곤 한다. 내 경우 그러한 갑작스러운 이해의 순간은 뒤통수를 벽돌로 맞은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합당할 것 이다. 아마 독자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. 충격이 가시고 정신을 차리고 나면 머릿속에 남아 있는 멋진 해법에 매료된다.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, 그 해법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어서 애초에 몰랐던 것이 이상할 정도라고 느껴진다. 며칠이 지나면 아마도 알고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급기야는 확실히 알고 있었는데 잠깐 잊었던 것이라고 스스로를 속이게 된다. 나중에 그 해법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줄 때에는 “다들 알고 있는 거지만...“으로 말을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.

Beautiful code 33장. “그 책“에 실릴 프로그램 짜기 – Brian Hayes 中

2009/03/23 01:20 2009/03/23 01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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